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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산책로/최 여사 일기

폐경후, 갱년기 자기관리 1 일차

by 매기다이닝 2022. 10. 11.

오늘은 캐나다 '땡스기빙 데이'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추석'이다

모두가 가족이 모여 터키를 굽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날!

나는 신나게 돈을 벌기 위해 일을 나갔다.. 하하

일단은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따뜻한 물에 콜라겐 가루를 2스푼 타서 천천히 마셨다

코스코에서 원래 49.99$인 걸 29.99$에 세일하길래 얼른 2개를 샀다.

일단 폐경이 오니 피부도 처지고,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골다공증도 걱정이 되는데... 콜라겐이 도움이 된다고 해서 

열심히 먹어 볼 생각이다.

출근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빠른 시간에 야채, 단백질 , 지방 그리고 탄수화물을 골고루 먹을 수 있는  

참치 야채 Wrap을 준비했다. 만드는데 시간은 10분도 체 안 걸렸다.

먼저, 토르티야 wrap을 깔고

코스코에서 산 야채 믹스를 듬뿍 얹고

그  위에 올리브 오일로 버무린 참치를 올리고

양파를 채 썰어 먹고 싶은 만큼 얹고

오이도 큼직큼직 썰어 얹고

달달함을 책임 질 사과도 슬라이스 해서 얹고

빠질 수 없는 치즈로 얹고,,

둘둘 말면 끝~~~~~~

블랙커피와 함께 재료 하나하나의 맛을 음미하며 맛나게 아침을 먹었다.

그동안은 출근하기 바빠 아침을 안 먹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부터는 정해놓은 시간에 삼시 세끼 잘 챙겨 먹을 생각이다.

점심시간은 오늘 너무 바빠서

계란 2개에, 버터 녹인 소스 조금에, 소고기 장조림 비스무리한 것을 올리고, 샤우어 브레드 한쪽으로 때웠다.

너무 바빠서 사진 찍고 먹을 시간이 안돼서 사진이 없다.

오늘은 일이 너무 바빠서 집에 오니 6시가 넘어 있었다.

원래 계획은 6시 이후에 안 먹어야 하지만 신랑이 정성껏 저녁을 준비해 놓은 데다가 너무 배가 고프고 지쳐서 조금 천천히 꼭꼭 씹어 먹기로 했다.

된장국 안에 있는 단호박은 신랑이 직접 농사를 지은 오가닉 단호박이다

 

물은 오늘 한 2L 정도 마신 것 같다.

내가 정한 룰을 100% 지켜내진 못했지만 뭔가 시작은 한 것 같아 만족하며 오늘을 정리해 본다.

 

오늘도 방문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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