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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산책로24

폐경후, 갱년기 자기관리 3일차 한국에서 엄마가 까맣고 두툼한 고무줄 바지를 보내주어 요즘 같이 배도 나오고 쌀쌀한 날 진짜 편하고 따뜻하게 잘 입고 다니고 있지만.... 배 둘레에 고무줄 자국이 생겨 바지를 벗고 나면 뱃살 주변이 엄청 가렵다... 도대체 내가 어쩌다 이 사태까지 온 걸까.... 부끄럽게 살아오지 않았지만 내 뱃살은 너무도 불편하고 부끄럽다... 오늘도 고무줄 자국 없는 그날을 위해 내 관리를 다짐해 본다 밥 한공기 먹을 거 반공기만 먹고, 국 한사발 마실 거 반사발만 마시고 아이스크림 하나 먹을거 반개만 먹고... 안 먹는게 아니라 즐겁게 천천히 조심스레 내 습관을 건강하게 만들어 가는 연습의 시간이라 생각한다. 하다 보면 자연스레 건강한 습관으로 내 안에 자리 잡겠지! 오늘 아침은 9시에 구운 계란 2개, 사과 한.. 2022. 10. 13.
폐경후, 갱년기 자기관리 2일차 벌써 가을의 중턱에 다다랐다. 주말 말고 평소에 따로 운동할 시간이 안될 것 같아서 어떡하면 좋을까 하다가 출근길 차 주차를 직장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되는 곳에 하고 직장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따라서, 퇴근길도 주차장까지 30분 당연히 걸어가야 하므로 하루에 1시간은 꼬박 걸어야 한다. 걷다보니 출근길 풍경이 이리 좋았나 싶다. 이 좋은 걸 평소에는 그냥 지나친 것이다. 신체 건강도... 정신 건강도 모두 좋아지는 것 같다. 약간 쌀쌀하긴 했지만 공기 또한 너무 신선해서 너무도 힐링하며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한다. 오늘 아침은 계란 2개와 당근을 썰어 스낵처럼 먹고 콜라겐은 아메리카노 커피에 타서 출근길에 마셨다. 점심은 하루에 반드시 녹색 야채를 한 번은 먹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베이비 케일 샐러드.. 2022. 10. 12.
폐경후, 갱년기 자기관리 1 일차 오늘은 캐나다 '땡스기빙 데이'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추석'이다 모두가 가족이 모여 터키를 굽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날! 나는 신나게 돈을 벌기 위해 일을 나갔다.. 하하 일단은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따뜻한 물에 콜라겐 가루를 2스푼 타서 천천히 마셨다 코스코에서 원래 49.99$인 걸 29.99$에 세일하길래 얼른 2개를 샀다. 일단 폐경이 오니 피부도 처지고,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골다공증도 걱정이 되는데... 콜라겐이 도움이 된다고 해서 열심히 먹어 볼 생각이다. 출근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빠른 시간에 야채, 단백질 , 지방 그리고 탄수화물을 골고루 먹을 수 있는 참치 야채 Wrap을 준비했다. 만드는데 시간은 10분도 체 안 걸렸다. 먼저, 토르티야 wrap을 깔고 코스코에서 산 야채 믹스.. 2022. 10. 11.
갱년기,폐경 후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결국 나에게도 폐경이 찾아왔다! 사실 폐경이 된 지 거의 일 년이 다 되어 가지만 나에게 그리 " 아... 이제 난 여자가 아니야' 라던가 '난 이제 끝났어' '우울해...'라는 감정이 다가오지 않았다. 오히려 생리를 안 하게 돼서 정말 편했다. 얼마 되지는 않지만 생리대 살 돈을 아끼게 되었으니 조금은 신났다. 폐경이 왔지만 내 생활은 아무 일도 없는 듯 그냥 그대로 흘러갔고 일이 끝나고 집에 오면 꼭 반주를 곁들인 맵고 짠 안주류의 음식들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인생의 낙인 생활들을 계속해 나갔다. 고혈압약과 갑상선 저하증 약을 오랫동안 복용해 왔지만 별로 경각심도 없었고... 그냥 그렇게 살았다. 그런데 의자에 앉을 때마다 배가 많이 나와서 앉기가 불편했고, 항상 손이나 얼굴이 부어있는 느낌이 들.. 2022.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