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코스트코를 참 좋아한다. 왜냐하면 다양한 상품들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고,
코스트코 자체에서 엄선한 믿을 수 있는 제품들을 가성비 좋게 판매하고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딱히 살 것이 없어도 갈 곳 없는 캐나다에서 코스트코에 가서 이것저것 둘러 보는 것은
지루한 캐나다 생활의 낙 중 하나다.
이번 한국 방문 중에도 어김 없이 한국 코스트코에서는 어떤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을까 하는 호기심에
부모님을 모시고 남편과 함께 형님 차를 빌려 타고 가 보았다.
과연 한국 코스트코는 물건도 훨씬 다양했고 규모도 캐나다보다 커서 눈이 핑핑 돌아갔다.
이것도 사고 싶고 저것도 사고 싶고 마구마구 쇼핑 카트에 담고 싶었다.
참 부러웠다. 고대로 캐나다에 옮겨 놓고 싶을 정도였다
정신없이 둘러보는데 내 눈에 들어오는 두 가지.
바로 '락토핏 플러스 유산균'과 '가벼워지는 시서스 다이어트' 였다.
갱년기가 되고 호르몬 불균형으로 정말 살이 안 빠지고, 여기저기 몸에 문제가 생기면서
건강 관련 한국 프로를 즐겨보는데 갱년기에는 특히, 장건강을 위해 유산균을 먹어줘야 한다는 것과
뱃살을 빼는데 시서스 가루가 좋다는 정보를 접했기 때문이다.
갱년기에 특히 장을 챙겨야 하는 이유는
장이 건강해야 영양 섭취가 원활해지고 나쁜 독소가 제대로 배출되는데
가뜩이나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감소로 면역체계가 좋지 못한 갱년기에
체내 면역력의 70%를 담당하는 장이 건강하지 못하면 더욱더 여러 가지 건강 문제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에도 물론 좋은 유산균 제품들이 있다. 그런데 내가 락토핏 플러스를 선택한 이유는 너무도 간단했다.
종근당이라는 큰 회사에서 오랜 기간 연구해서 만들었고 코스트코가 그 품질을 인정해서 판매하는 것이니
품질은 당연히 좋을 것이라는 것이고, 200포에 30,990원으로 한 포당 155원이니 가성비가 좋다는 것이다.
또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한 포씩 손으로 자른 후, 물도 필요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또 외출 시 휴대하기 편하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건 의외로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영양제도 물과 함께 먹어야 하고 시간 맞춰 먹기 위해
한 통을 가방에 넣고 나가야 하나 고민될 때 안 먹고 뛰어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에 돌아와서 맛을 보니 맛도 달달하니 맛있어서, 남편, 나, 편식 심한 아들도
식전 식후 관계없이 하루 세 번 간식 먹듯 꼬박꼬박 챙겨 먹게 되었고,
과연 뱃 속도 편해지고, 변도 노랗게 황금인 걸 보면 우리 식구한테는 효과도 좋게 나타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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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러한 이유로 한국 코스트코에서 종근당 락토핏 플러스를 구입했지만,
여러 종류의 유산균 제품들이 있고 갱년기 호르몬 조절에 특화되어 나온 다른 브랜드의 유산균 제품도 있다고 하니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될 것 같다.
다음은 skinny lab의 '가벼워지는 시서스 다이어트'이다.
이걸 발견했을때 나는 너무도 반가웠다.
하루가 다르게 나오는 뱃살 때문에 고민이었던 나는, 한 방송프로를 통해 포도과에 속하며
주로 인도와 스리랑카등 열대 아시아 일대와 아프리카에 서식하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시서스'를 알게 되었다.
나는 캐나다에서 시서스 제품을 구하기 위해 아마존도 서치 해 보고 월마트와 로컬 마켓을 다녀 보았지만
있다 해도 가격이 너무 비쌌고 또 어떤 제품이 좋은 건지 몰라 그저 망설이다가 포기하고 있었는데
한국 코스트코에 이 시서스 제품이 나와 있었다. 이것도 한 포씩 물에 타서 마시게 되어 있었고
2주 분량이 물통과 함께 패키지 되어 있었다,.. 그러나 막상 사기가 망설여졌다.
정말 효과가 있을까가 의심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두 번 먹는다고 될까? 이러저러한 생각으로 망설이고 있는데... 엄마가 멋쟁이 막내이모도 이 제품을 꾸준히 먹고 효과를 보고 있다고 사고 싶으면 사서 먹어보라고 한다. 그 말을 들으니 또 믿음이 확 가길래 '그래?' 하며 일단 한 달 분을 사서 먹어 보기로 했다.
효과가 좋으면 캐나다에서 다시 구해보지 뭐... 하는 생각으로 말이다.
하루에 1포씩(2g), 2회 물에 타서 마시는 건데 물통에 넣고 흔들면 잘 풀어지고,또 숭늉 맛이 나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다.
설명서을 보니 여러 함량 성분 중에 찹쌀, 현미, 흑미, 보리 등등의 곡류혼합 효소 분말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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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 한 5일 정도 먹어보았기 때문에 아직 몸이 조금 가볍다는 것 이외에는
다이나믹한 뱃살 감소는 없다.
하지만 온전히 이 시서스 제품에만 의존해서는 안되고, 식이요법과 운동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하겠다.
이 제품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건강 보조 식품이기 때문이다.
시서스의 부작용으로는 과다 복용하면 구토, 설사, 복통, 불면증 등이 있으니
복용전 주의 사항을 읽어 보는 것은 필수이다.
일단, 1달분을 사 왔으니 한 달 먹어 본 후에 효과가 있었는지 다시 리뷰를 써 볼 것이다.
이상 내가 다양한 제품들을 구비해 놓은 한국 코스트코에서 마음만 먹으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한국에 계신 여러분들을 엄청 부러워하며 사온 이 두 제품을 소개하였다.
이러한 제품들이 제발 캐나다에 수출되었음 하는 바람이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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